용두동 맛집 시카고커리 나의 단골집

어렸을때부터 저는 커리를 좋아해서 항상 어머니께서 카레라이스를 많이 해주시곤 했어요.

지금은 주부가 되었고 저 또한 아이들에게 카레라이스를 자주 해주곤 하는데요. 그렇기에 카레는 집에서 먹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강했고 굳이 나와서까지 카레를 먹진 않았죠.

 

 

 

 

그런데 저희 집근처에 아주 작은 커리집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언제부터인가 그 자리 그 메뉴로 항상 그대로 있었던 용두동 맛집인데요.

동네 아는 친구에게 여기 가봤냐고 물으니 그 친구는 여기를 두 번이나 가봤다 하더라고요.여기 맛있는집이라고 하며 추천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지나가다가 그 동네친구와 함께 얼떨결에 들어가보게 되었어요.

 

 

 

 

용두동 맛집인 시카고커리 11:00~21:00운영하고요.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시간 잘 보시고 가시길요. 브레이크 타임은 15:00~ 17:00입니다. 그리고 일요일은 휴무일입니다.

 

 

 

 

메뉴판을 보았을때 종류가 굉장히 많아 보였지만 자세히보면 커리라이스 단일메뉴랍니다.

시카고커리 주문해 보기로했어요. 치킨과 그릴새우가 같이 나오는 메뉴 구성이고요. 가격은 10,000원입니다.

여기에 우리가 좋아하는 새우튀김도 사이드로 주문하게 되었어요. 새우튀김 3개에 5,000원이라닝 참 착한 가격이었어요! 음료도 하나 주문하고요.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답니다.

 

 

 

 

음식이 나올동안 식당 내부를 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전에 방문한 용두동 맛집이고요.

식당의 테이블이 몇개 안 되기에 점심시간을 피해서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일부러 오픈시간에 가거나 아님 점심시간과 브레이크타임 살짝 전에 방문하는 편이에요.

 

 

 

 

음식들이 하나둘 세팅이 되기 시작했어요. 치킨과 그릴새우 야무지게 얹어 있었고요. 여기에 저희는 추가적으로 토핑을 고로케도 같이 넣었어요. 단품으로 주문 가능해서 좋아하는 종류를 넣어 먹는 재미도 가득한 곳이에요.

커리는 저희가 선택한 토핑에 가득 부어주셨고요. 여기서 중요한점은 커리가 리필이 된다는점이에요.

저는 커리국물에 밥을 흥건하게 먹는 스타일이라 커리가 부족했거든요. 그런데 리필이 된다고 해서 먹는내내 커리가 부족하진 않았어요.

 

 

 

 

새우튀김과 음료까지 세팅이 되니 참 푸짐하죠~! 저희 동네인데 인스타갬성 스러운 사진은 무엇? ㅎ 넘 예뻐서 처음엔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남는건 사진뿐 이잖아요.

플레이팅이 참 예뻤어요. 그리고 몸에 좋은 야채들과 단호박 그리고 커리까지 한 접시에 담아냈고요. 튀김종류들도 있어서 한 접시 이지만 다양하게 먹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치킨도 적당히 기름지고 해서 튀긴 종류이지만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고요. 치킨 부위가 닭가슴살이 아니어서 고기육질이 부드러웠어요.

커리랑 같이 소스에 찍어 먹으니 튀긴 치킨 종류임에도 불구하고 느끼함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새우튀김 실화인가요? 가격이 착해서 저는 작은 새우 세 마리일줄 알았는데 큰 새우로 세 마리 튀겨주셨어요.

겉바속촉의 새우튀김 이었어요! 여기에 같이 나온 야채까지 같이 먹어주니 조합이 좋았어요! 튀긴 새우를 먹는거지만 야채와 먹으니 좀 더 건강하게 먹는 느낌 들었어요.

 

 

 

 

커피 자체에 새우가 토핑이 들어가 있어서 숟가락으로 새우랑 같이 먹어주니 이 조합은 무엇 인가요? 탱글한 새우와 국물이 참 잘 어울렸어요.

커리가 묽은 느낌의 커리스타일이어서 그냥 이렇게 국물 먹듯이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짜지 않아서 계속 먹어도 물이 먹히거나 그렇진 않더라고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오늘먹고 내일도 먹으라고 하면 먹을 수 있을거 같은 용두동 맛집입니다. 우리 동네에서 찐 맛집 두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나정순 쭈꾸미집이랑 바로 여기 시카고커리집 이에요.

 

 

 

 

비벼서 먹어줍니다.와 같이 먹어주니 김치에 대한 아쉬움은 어느정도 충족이 되었어요.

 

 

 

 

다양하게 다양한 식감으로 먹는 재미가 가득한 시카고커리집 입니다. 배달이 되는지는 모르곘지만 앉아서 먹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테이크아웃을 해가지고 가시긴 하더라고요.

요즘은 집에서 대부분 식사를 해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테이크아웃 하거나 배달해서 먹는게 안전한거 같긴해요. 그래도 답답하니 안 나올 수도 없고 빨리 코로나가 종식이 돼서 마음껏 맛난것도 먹으러 다녔음 좋겠네요.